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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MW

튜닝박스(TuningBox) , 튠페달(TunePedal) 사용기.

밟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

크게 관심은 없었지만.

호기심에 달아 봤습니다..

 

우선 튜닝박스...

별 대단 한 기능인 아니고...

엔진에서 ECU로 가는 선 중간에 연결해서..

엔진 압력을 속여 준다고 대충 알고 있습니다...

달았을때 느낌은...그냥 초반 굼뜸이랑...

시속 90~100 키로 주행시 급가속 할때 가끔 굼뜸이 있는데

이게 좀 나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근데 엄청난 차이는 아니고..

장착후 적응되면 체감으로 느낌은 안옵니다..

연비는 제가 별로 신경을 안쓰고 다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고...

별 차이는 없는것 같다는 느낌 입니다..

그리고 장착후 6개월 지나서 탈거해 봤는데...

큰 느낌 차이는 없고....앞에 말씀 드렸다 싶이..

520D 특성상...특정 구간에서 가속시 살짝 굼뜬 현상이

다시 나타나긴 하더군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느낌인데...차량이 좀 시끄러워지는 느낌...납니다..

그래서 탈거후 몇일 주행후 다시 장착해 봤는데..

느낌 상으로 차가 살짝 정숙해지는 느낌과...

특정구간 굼뜸이 살짝 완화 되는 정도 느낌 입니다...

근데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느낌정도이지...

이거 장착 한다고 차가 팡팡 나간다 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근데 우선 가격이 요즘 많이 나오는 보조 ECU 계 제품보다 좀 비싸고...

성능은 비슷 하다고 하는데...가격대비 성능은 차후 비교를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국내 총반이 있어서 AS 때문에 일부러 튜닝박스를 구매 했지만.

아래 튠페달에 설명 드리겠지만..성남인가 있는 애니유비 총판에..

이런류 제품 문제 생겨서 문의해도...

튜닝 제품이 원래 그런 특성이 있냐고....테스트도 거부 하고 그러니...

AS 생각해서 구지 비싼거 살 필요 없을거 같고...

가격대비 맘에 드시는거 사는게 날수도 있지만..

제가 다른 제품을 안 써봐서 자세히 말씀 드릴순 없네요..

 

그리고 튠페달...

이거 때문에 애니유비에 무쟈게 실망 했는데...

우선 사후 서비스는 그렇다 치고..

제품만 놓고 보면...

제품에 원리는 튜닝박스와 비슷한 원리인데...

설치위치가 악셀과 차량 사이에 위치 설치하는걸로..

악셀레이팅 값을 지가 알아서 바꿔 주는겁니다.

근데 그게 ECU 값을 분석해서 바꿔 주는 개념이 아니고..

단순히 악셀 밟을때 악셀에 저항값 변화를..

단순히 임의로 바꿔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내가 급가속을 해서...감속이 필요 할때.

악셀에서 발을 떼고...브레이크에 발을 가져 가는데..

이렇게 악셀에서 급격히 발을 뗄때..개입을 해서..

엑살을 좀 늦게 뗀 효과를 줍니다...

그리고 가속후 악셀을 떼면.....엔진 출력이 떨어지므로..

튠페달이 중간에 개입해서..악셀을 떼도..

살짝 밟고 있는 효과를 줘서..차량에..

추가 가속에 대한 준비를 시키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임의적으로 악셀레이팅 값에 개입 한다는거에 문제가 있습니다..

주위 환경및...엔진 상태...속도..등등등...모두 무시하고..

단순히 악셀 값을 바꿔 주다 보니..득보다는 실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그렇진 않겠지만...급발진이라도 나면....튠페달 붙이면 분위기상 100% 뒤집어 쓸 상황 같습니다.

그리고...제품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차량 정체시 가끔 쓰는 AutoHold 기능이 가끔 지멋대로 풀립니다..

AutoHold 기능이란게 엑살을 밟지 않고...정차중에 브레이크 걸어주는 기능인데..

튠페달이 임의로 악셀값에 개입을 하기 때문에 차량은 운전자가 악셀을 밟는다고 판단 합니다.

이것도 모르고....AutoHold  걸어 놓고 있다가 앞차 박을뻔 한적도 있고...

별로 좋은 기억은 없습니다...

그래서 국내 총반인 애니 유비에 문의 하니..

튜닝제품이 특성이 원래 그렇다..그것도 모르고 튜닝 하냐는 식에 말...

그래도 내가 구입한 제품만 그럴수 있으니...가서 다른 제품 달아 보자 해도...

제품 없으니 안된다~! 그럼 추가 입고 될테니 그때가서 해보자 해도...

추가로 오는건 신형이라 안된다...그럼 신형 입고되서...이증상 없으면....

추가금 내고라도 제품 교환 안되냐 해도...안된다...

그럼..가서 제품 불량인지 딴차에 달아봐도 안되냐...? 동일 차량 없어서 안된다!

정 제품 불량 같으면 운전자가 알아서 딴차에 달아보던지 해서...

제품 불량을 입증하면...그때가서...독일에 보내서 수리 의뢰 해보긴 하겠지만.

몇달 걸린다...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듣고...아...이건 아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지인차에 테스트해본결과...소위 찐빠라고 하는 증상도 생기고...

여러 문제가 발생 해서...걍 폐기 했습니다...

 

연비가 좋아서 BMW 520D 를 구매하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좀더 차가 잘 나기를 원하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 됩니다...

걍 참고 하시라고 몇자 끄적 거려 봅니다..